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법무장관 '한동훈의 혀'와 존재의 가벼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4-07 12:24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윤석열 정부의 출범 이후 '대통령만 보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언론에 노출되는 인물이 한동훈 법무장관이다. 짙은 눈섭의 Dandy댄디한 옷매무새 핍박 받아 좌천되었던 잘나가던 검사에서 일약 법무장관이 된 인물 - 한동훈의 인기는 어디 까지일까? 


f3f18aaca4eb10f7e5a0df9cd81a3ed2_1680837785_3717.jpg
 


마치 여의도 국회를 제 집드나들듯 하며 바람을 일으키던 그의 치기어린 어록이 이제는 정치인의 길로 접어든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다. 임명직 최고위 각료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등에 엎고 충분히 가정해 볼만한 일이다. 


정말 말싸움 하나는 잘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조선 제1의 혀라고 하기에는 웬지 불안불안한 면도 있다. 차라리 방송에 나가 시사평론이나 여의도 세평 등으로 각 의원들의 법률자문이나 줄기차게 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전략이 낭패를 보는 일은 없을 듯한데 ..


f3f18aaca4eb10f7e5a0df9cd81a3ed2_1680837841_1286.jpg
 


그런 그의 치솟는 관심과 인기가 과연 국민의힘을 견인하고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두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새정부의 각료들 중의 하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건 왜일까!


논리적이든 아니든 논쟁을 피해가지 않는 한동훈의 입은 상대로 하여금 말싸움을 하게 만든다. 그런 말싸움에 걸려들어 자신의 치부를 역공당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잘나가던 이전 정부의 충신들이거나 중견 정치인들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지지율이 그리 신통치 않은 걸 보면 한동훈의 입이 꼭 '법과 정의'에만 있지 않았단는 걸 시사한다. 술자리 사건에 職을 걸겠다고 했지만 여론이 가라앉는 동한 불씨는 여전히 다른 곳에서 살아있음을 알아야 한다. 


f3f18aaca4eb10f7e5a0df9cd81a3ed2_1680837800_8016.jpg
 


법과 정의는 공정과 상식의 기반 위에 우뚝서야 한다. 그런데 새 정부 출범 직후의 장관 지명에서 부터 각 부처의 주요요직을 검찰 출신이 독식하는 과정에 정순신이란 인물의 태도와 학교폭력 대응과정의 부메랑은 역지사지 반면교사 자성해야 할 사례다.


f3f18aaca4eb10f7e5a0df9cd81a3ed2_1680837830_1664.jpg
 


검사 출신의 고위공무원으로 한동훈 장관은 이미 자기정치에 들어 선 모습이다. 국민의힘에 한동훈 장관과 같은 스타 장관이 손길을 내미는 일은 당연지사다. 


한 장관은 언론의 노출을 줄이고 정무직 장관으로서 정작 새정부의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를 신뢰의 상징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 정치인이 되는길의 첩경이란 걸 알았으면 한다. 


 f3f18aaca4eb10f7e5a0df9cd81a3ed2_1680837765_0798.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