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돌아 온 대동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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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3-31 07: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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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문화재청은 3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당시 군사시설과 울릉도행 항구가 기재된 '대동여지도' 가필본이 일본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목록 11첩 지도 22점 등 모두 23첩으로 구성된 이 지도는 펼쳤을 때 가로 4미터에 세로 6.7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군사시설 울릉도행 항구 등 기존의 대동여지도에 없던 지리정보 등이 기재되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정호의 대통여지도는 1861년 철종12년에 처음 제작되어 간행되었고 이후 1861년 고종 원년에 재간행된 22첩의 병풍식 전국지도다. 이번에 일본서 돌아온 대동여지도 가필본은 이 지도를 소장하고 있던 일본의 고서점이 매도의 의사를 밝혀 와 성사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대동여지도의 가필본의 환수로 조선시대 지리정보 연구에 획기적인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급 유산의 귀환은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의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당시 선조들의 생활과 지혜를 이어 받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편적 가치가 진리 위에 보다 더 크게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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