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2년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5일 월요일 아침 삼성동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식전예배에는 기성 총회장 김주현 목사의 대표기도와 튿별찬양. 정동균 목사의 합심기도가 있었다. CCM가수 송정미씨의 특송과 청운교회 찬양대의 찬송으로 많은 은혜를 나누었다.

제2부 기도회에서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장로의 사회로 국민의힘 이채익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했다. 이채익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놀라운 부흥의 배경에 기독교가 있었다'고 말하고 위기극복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회기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희재 장로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포함한 위정자들이 하느님께서 마음을 합한 자로 세어 주시고 분열을 통합하고 정의와 치유가 강물 처럼 흐르는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라고 했다. 

구약의 역대상 12절 32장 신약 예배소서 2장 10절의 밀씀과 더불어 전해 준 서정숙 정일영 의원에 이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는 '시대를 알고 사명을 다하자'는 주제로 지도자는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어진 사명을 다하자는 자세로 베풀고 나누고 섬기는 사명자의 본분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56년간 기도와 헌신으로 우리사회 곳곳을 밝히고 나라에 큰 힘이 되어왔다'고 말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낮은 자리에서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여 희망으로 우리사회의 등불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승겸 합참의장, 박진 외교부장관, 국가원로회의 공동대표 이심 장로, 이철 목사의 특별기도와 함께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의 축도로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성대한 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