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최근 북한은 11월 5일(토) 한미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 마지막날 우리나라 서해 상공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4발을 발사했다.

평안북도 동림에서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모두 고도 20km로 저고도로 낮게 비행해 요격하기 힘든 것으로 마하5 음속5배 속도로 130km를 날아 북 중국 인근 서해로 중국의 어선이 몰리는 곳이다.

북한은 미사일의 기종과 발사장소 및 비행거리 등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언제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곳을 얼마든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한 듯한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중국과의 사전조율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엄청난 비용이 드는 핵과 미사일 '쇼'는 사전에 암호화폐 해킹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올해에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통해 1조 7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해킹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북한 해킹 조직의 돈벌이 놀이터로 전락해 왔다는 사실은 2019년 '업비트' '빗섬' 가상자산 도난사건에서도 충분히 겪었다.  

북한 핵과 미사일의 발사 등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해킹과 자금세탁을 막는 방법은 국제시장에서의 공조와 돈세탁에 관여한 업자 인물 업체 등을 낱낱이 조사해 밝히는 일이다.  

아울러 불법코인 거래의 사전차단 등 해킹을 막는 일에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EU 등이 다각도로 연대하여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마음 놓고 불꽃놀이 하듯 군사도발하는 지금의 행태를 국제사회에서 집단으로 몰아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