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7일(목) 오전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 안건이 의결되어 대한민국 삼성그룹의 총수로 등극하였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그룹의 중심인 삼성전자의 책임경영 강화, 경영의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 등을 위하여 이사회 중심의 의결을 마쳤다고 했다.

이재용(54)은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으로 입사한 이래 2012년 부회장 승진 10년만에 '삼성전자 회장' 직함을 공식적으로 가지게 되었다. 

별도의 취임행사없이 25일 사장단 간담회에서 밝힌 소회와 각오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대신했다.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주주와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원할한 소통과 함께 성장하고 인류의 공통과제를 해결해 나아가는데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전체 임직원 30만명으로 시가총액 335조원의 자산과 279조원의 매출(2021년) 51조원(2021년)의 영업이익의 기록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강조해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내실과 외연의 확장을 예고했다.  

이재용식 실용주의는 조용한 행보와 '일단 꼽히면 가는 스타일로 한번 맡긴 일은 믿고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다. 그의 회장 선임이 절박한 현실을 돌파하고 보다 더 크게 변해가는 글로벌 기업환경에서의 승리를 예고하는 축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