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BTS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콘서트​가 ​웬만한 국제행사 보다 더 큰 경제효과를 불러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로 BTS는 15일 토요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옛 투 컴 인 부산'이란 타이틀로 부산을 보랏빛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BTS 공연은 주경기장 외에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해운대 해수욕장에 운집한 방탄소년단의 팬덤들에게 예정된 90분의 공연시간을 훌쩍 넘긴 장장 140분간의 러닝시간 속에 앵콜곡 '봄날'까지 무려 19곡을 선사했다.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은 '아미와 함께 내 고향 부산와 함께 와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고 즐겁다'는 멤버 정국의 발언과 리더 RM은 '3년만의 공연이 부산 세계엑스포를 홍보하는 기회가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4900만건으로 미국 중공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 든 팬들로 호텔은 동나고 레스트랑 식당 KTX 부산행이 일주일 전부터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덕분에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기도 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국제행사를 능가하는 경제효과 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