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으로 자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적어도 21세기에 도래한 4차산업의 혁명시대 잘 적응해 나아가고 있는 디지털 모범국으로 산업전반에 할력을 불어 넣으며 약진하고 있는 나라다. 

그러난 인공지능AI 경쟁력은 TOP10 - 상위권 내 있지만 인재부문에서는 28위 디지털 환경분야는 32위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개발능력과 창의성은 상위권인데 세계적으로 붐이 일어난 AI교육경쟁에서는 형편없이 뒤쳐진 나라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엔지니어들이 몰려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저학년에 이르긲지 코딩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지역특성에 걸맞는 코딩의 고수를 조기에 발굴해 내고 있다.

학생들은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메사츄세츠 공과대학 MIT에서 개발한 '코딩프로그램 = 스크래치' 등을 활용해 과학적인 탐구생활을 거친다. 교사의 시작 시그널이 울리자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일제히 동작 보이스 음성 소리 등의 명령어를 사용해 영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번역기를 만들어 냈다. 

학생들은 레고LEGO 블럭으로 만든 장난감으로 코딩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레고 로보틱스' 수업을 받는다. 중학들은 실제 컴퓨터 언어 파이션 등을 통해 앱을 개발하고 컴퓨터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고교 때부터 미리 AP컴퓨터 과학과목을 이수해 학점을 쌓아두고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스타트업 - 창업으로 이어져 실제 사회에 진출하는 정도의 응용기술이 교육으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A미국의 인공지능 AI패권을 두고 바락 오바마 행정부는 '국가AI 연구개발 전략계획'을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미국 AI 이니셔티브'를 내놓아 미국과 경쟁하고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따돌리고 있다.

1940년대부터 시작된 현대컴퓨터 연구분야에서의 AI연구는 영국의 수학자 앨런 듀링에 의해 '기계가 지능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가능한가'라는 질문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 처리장치 CPU가 개발되면서 컴퓨터의 처리속도와 알고리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AI기술은 미래 인류의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떠오르기에 이르렀다.

옛날의 필수과목 국어 영수 수학은 그대로인데 21세기 미래인류를 풍요롭게 할 과학 기술전반 AI교육 환경은 40년대 교육환경 그대로다. 그 결과는 웹 디자이너 등 관련분야의 인재난으로 나타나고 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게 '사람과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