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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 문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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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9-21 22: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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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문정희 시인의 4년만의 시집이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민음사 라는 타이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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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낮으로 쓰던 詩에서 시를 써대는 것이 시시해 질 무렵 지금도 詩를 쓴다는 걸 성공한 것으로 자평하며 앞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詩에 다하겠다고 한다. 


'나는 시들을 자유로이 놓아 주었다. 어쩌다 내가 기념비적인 기둥 하나를 세웠다 해도 얼마 후면 그 기둥 아래 동네 개들이 오줌이나 싸 놓고 지나갈 걸 ..' 망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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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방어막을 스스로 벗어 던지고 나온 것이다. 2010년 스웨덴이 동아시아 시인에게 수여하는 시키다상을 받고 지금까지 14권의 시집이 10여개 국가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15번째 시집인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는 75세의 문정희 시인에게는 남은 시간 자신의 이야기를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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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앞으로 쓸 자신의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시인은 이미 젊은 시대의 사랑과 경계를 넘나 들 순수 열정으로 넘칠 것이다. 


가을이 선뜻 내민 추억 처럼 다가 온 문정희 시인의 '오늘'을 뜻밖의 선물로 감사히 받는다. 여러분께도 일독을 권한다. 시인의 마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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