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정치입문 10년의 안철수 의원은 18일(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을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으로 앞으로 있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총선 압승을 위한 당권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2012년 9얼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래 정치입문 10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제2의 정치선언을 한 것이다. 

지난 3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호 4번의 후보자 자리를 양보하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던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직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던 그는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장 절박하게 외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다가올 총선의 압승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것이 자신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키는 헌신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총선의 승리는 수도권이라고 전제하고 한강 지배력을 잃으면 변방으로 내몰리고 결국은 몰락한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선은 후보가 중요하지만 총선은 당대표끼리의 싸움이라며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을 대표하고 중도표를 가져올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벌써 부터 '안철수의 진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