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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억원 '영빈관' - 누구의 발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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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9-17 12: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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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도대체 자고 나면 하나 씩 터지는 사건사고들 이제 웬만한 사고는 그러려니하고 식상해 넘어가는 경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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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영빈관 신축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자그마치 878억원이나 들이는 영빈관 신축을 누가 기획하고 제시했길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축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지시하고 나서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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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발상이 있던 청와대의 개방에 도취되어 시민의 놀이터로 변해가는 과정에 한복알리기라면 외국잡지 화보촬영장으로 개방해 찍은 사진 및 화보는 그야말로 이곳이 1년전만해도 대통령이 국정을 총괄지휘하던 집무실이었나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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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같은 갤러리 형태의 미술품 역대대통령이 남긴 답례품 등의 전시계획도 들려 왔지만 이처럼 유서깊은 역사의 현장에는 시민의 의식수준도 중요하지만 관리차원의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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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 영빈관의 활용이다. 경복궁 근처의 청와대는 금기의 땅 금단의 지역이었다. 그렇게 구중궁궐이 된 그곳에서 늘공무원이던 아전들과 놀고 먹던 권력자 주변의 간신들 그리고 들러리에 장단 맞추던 환관 내시들의 놀이터라는 오명은 씻어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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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다른 부지의 신성한 국방부 옛 터에 만들어진 대통령 집무실에 맞불려 878억원의 세금이 소요되는 영빈관의 신축은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만을 생각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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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통령의 집무실 청와대는 시민의 발길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고 전국민의 사랑받는 핫 플레이스 뜨거운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그런 그곳에 영빈관은 있는 그 자리 그 모습 그대로 영빈관으로서의 존재 가치와 입지, 그리고 활용이 충분히 가능한 이석이조의 '터' - 땅이자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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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격에 걸맞는 행사공간을 염두에 둔 일이었지만 충분히 취지를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을 말하며 즉시 해당예산을 거두어 들여 더 이상 국민의 심려를 끼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도대체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두고 새 정부의 영빈관 신축에 878억원의 혈세를 투입해도 된다는 일은 누구의 발상인가? 윤석열씨 자기 개인돈이라면 그런 호화사치의 졸작에 국력을 낭비하는 일은 할건가, 물어야 한다. 그리고 자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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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법과 정의'는 얼마나 견고한 철학인지 두고 볼 일이나 또 다른 유형의 낭비와 눈가림 눈속임 오만방자한 행태는 이미 국민들의 눈높이와바램과는 멀어져 왔다.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여러가지 일들로 대다수의 식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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