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휴대전화와 유투브영상이 부른 쇼트폼은 길어도 30초가 넘지 않는 15초의 승부다. 제작시간은 3분이면 가능한 이야기다. 

대다수의 지구촌 인구들이 아나로그 방식의 종이신문 잡지시대에서 디지털 방식의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TOP DOWN 주입식 일방향 공중파에서 쌍방향 소통의 창구로 짧은 휴대전화 영상시대로 변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제프리 회장은 20억 (2조 7000억원)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던 2017년 10분 미만의 영상으로 승부하는 '뉴티비'라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미디어시장의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후 지금까지 쇼트폼 컨텐츠 시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틱톡'을 비롯한 '인스타그램' '릴스' 유투브상의 '쇼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흐르는 강물 처럼 오대양 육대주에 큰 물결을 이루고 가는 흐름 속에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제작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행과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연령층이 낮은 Z세대일수록 짧은 것들을 선호하는 특징을 영상 속의 작품으로 담아내는 승부가 IT기술의 발전을 타고 쇼트폼열풍의 토대를 마련했다. 

문자중심의 정보전달에서 지식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남을 미디어 컨텐츠 기반의 사업은 모두 디자인 된 이미지 영상의 승부다. SNS소셜미디어의 세계에서 정체성을 찿아가는 Z세대들에게 제작시간 3분에 30초의 승부는 분명 매력적인 코드다,  

10초도 길다고 생각하는 그런 그들에게 시청시간 15초의 승부 - 쇼트폼 플랫폼 비즈니스는 분명 거대한 산업으로 우리의 사는 동시대 삶의 현실로 눈 앞에 와 있는 디지털문화를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 구글과 유투브 '인스타 - 릴리' 틱톡 - 인플루언서(틱토커)들과 친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