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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 캄보디아 라오스 발 "돌가시나무" 새싹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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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9-07 09: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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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힌남노는 라오스 캄보디아 국립자연공원의 "돌가시나무 새싹"이란 뜻이란다. 태풍의 이름은 이렇듯 태풍의 근원 발원지 인접 국가 - 즉 동북아 동남아 국가들이 자연적으로 지명 등을 따 붙이는 이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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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부산 울산 통영 경남 경북과 함께 제주에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 특히 포항에 쏟아진 시간당 최대 110.5mm 물폭탄은 도시를 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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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시내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침수로 인해 7명이 실종되었다 2명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왔다.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이 외의 지역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명이 추가로 실종되는 등 인명과 재산상의 막대한 피해를 주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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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의 배관을 부여잡고 천정까지 차오른 물과 그 사이 에어포켓에서 버틴 상황을 상상해 보라.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의 도로가 유실됨은 물론 지반의 침하로 펜션 등 각 종 건축물이 통째 내려 앉거나 기울고 살던 집에 수마에 쓸려 떠내려 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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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의 위력은 역대급 3위였다. 가장 센 태풍 '센 태풍' 등 모두 가을에 왔다. 尹 정부는 신속한 복구를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가용 행정력의 총동원령으로 말 그대로 신속한 복구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들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을 챙기듯 했다면 이미 예견된 태풍 등 재난에 준하는 변화에 대한 대비가 좀 더 치밀하고 지속적으로 복구 이상의 준비가 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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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는 19년 전 '메미'가 왔다. 당시 1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태풍 매미는 1km당 500억원의 예산을 '차수벽'과 배수펌프장 등의 준비로 현재 인명피해 '0'를 기록하고 있다. 공 들인만큼의 효과는 '사전준비'와 철저한 대비에 있다. 


'돌가시나무의 새싹' - 힌남노는 지나갔다. 그리고 곧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온다. 복구와 회복의 가진 호들갑을 다 떨어도 정부의 일에는 늘 공무원이던 그들만의 행정으로는 복구되지 않는 '민심'이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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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고 세다고 하는 단체들 광화문에 나와 시가행진이나 집회 데모에만 열을 올릴게 아니라 이번 재해와 재난에 준하고 힌남노 태풍 이후의 '회복과 치유'라는 '복구작업'에 발벗고 나서야 할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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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아돌아 하는 집회나 데모가 아니라면 똑같은 심정으로 재난 앞에 위기에 처한 이재민과 을 먼저 내 일 처럼 생각하는 시민의식으로 온 국민이 나서서 이번 힌남노 태풍의 훓고 지나간 자리의 생채기를 함께 치유와 회복의 국민적 이웃 돕기 운동으로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그래서 힌남노 - 돌가시나무 새싹이 상처를 치유하고 돌가시나무가 심어 남겨간 교훈을 내내 회복과 치유의 증거로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다가 올 태풍에 미리 대비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담벼락 축대 처럼 쌓아 둠이 옳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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