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 부인 딸 - 스털링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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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8-25 10: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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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매릴랜드 州는 州 법무장관과 23개 카운티 및 볼티모어시 검사장을 4년 마다 선거로 뽑는다.
2020년까지 리처드 프리츠(76) 현 검사장 밑에서 일하던 스털링 검사는 매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의 딸이다. 스틸렁은 지난 달 매릴랜드 주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에 검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의 상대후보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11월의 중간선거 - 본선에 가지 않고도 당선을 확정 지은 것이다. 리처드 프리츠와 스털링은 70.89% 對 29.11%로 프리츠 검사장 아래서 부 검사장으로 일하다 쫓겨난 스털링 검사의 멋진 부활이었다.
스털링은 재직 중 검사장의 불법을 관계당국에 보고 했으나 아무런 후속가 조치가 없었고 의심스러운 공금유용이나 인사관행은 1998년 부터 지금까지 24년간 검사장을 맡고 7선에 도전한 거물 프리츠는 요지부동이었다.
투표에서 메릴랜드 주민들은 권력의 비리를 고발했다가 좌천된 스털링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스털링은 미시간대를 나와 매릴랜드대 로스쿨 재학 중 어머니가 재혼했다.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20세 때 미국으로 간 호건 여사는 이혼 후 세딸을 홀로 키우며 주 80시간을 일하며 딸들에게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지금의 처지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새 딸 중의 둘째인 스털링은 아르바이트와 학자금 대출로 대학을 마쳤고 졸업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 의지의 한국인 중에는 이렇게 자랑스러운 여성들이 많다. 스털링 검사장의 앞날에 영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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