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윤석열 정부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에는 이원석 대검차장이 최종 낙점되었다. 그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연수원 27기 동기로 특수통이다.

한기정 교수는 양정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마쳤다. 2020년 6월부터 2년 임기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으며 법무부 감찰위원장 헌재 자문위원, 사법연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했다. 

한편 외교부는 17일(수) 주 유네스코UNESCO 한국 대표부 대사에 박상미 한국외대 교수를 임명하고 주 오사카 총영사에 김형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특임 공관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상미 내정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심사기구 의장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한편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은 주 후쿠오카 총영사에 임명되었다. 

박건찬 주 후쿠오카 총영사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시 경호를 담당했던 경호실장 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물들로서 윤석열 정부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와 주 유엔 대사를 임명한 뒤 지명된 공관장 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