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중국과 네팔이 히말라야 산맥을 관통하는 국제열차 철도건설에 합의했다.  

지난 10일 칭다오에서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율리 네팔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중국 네팔 국제철도 건설에 관해 동의했다. 

중국 - 네팔 국제철도는 2014년 중국이 개통한 라싸 - 시가체 철도노선의 연장선이다. 중국 내 443.8km와 네팔의 72km로 구성되는 노선은 실질적으로 2016년 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6월 네팔정부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가체와 카투만두를 연결하는 국제철도 노선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국과 네팔의 육로 해상 등 일대일로 철의 실크로드가 될 히말라야를 관통하게 될 국제철도는 복잡한 지질구조와 빈번한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구간 중 교량 터널 등 난공사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국과 인도 스리랑카 사이의 내륙교통의 주요 간선철도로서의 의미도 있어 중국과 네팔 양국은 올해 안에 전문가들에 의한 설계와 측량 등으로 거대한 회심의 구상으로 구체적 실현을 눈 앞의 과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