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만 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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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8-13 20: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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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26회 만해대상 시상식에 12일(금) 오후 강원도 인제읍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본인 역사학자 우쓰미 아이코 (평화부문) 노숙인을 돕는 탄경 스님, 이상묵 서울대 교수(싳천무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시인(문예부문)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소감은 청중들에게 울림을 주기에 충분한 선물이 되었다. 노숙인 독거노인 소외된 이웃들이 바로 '침묵의 님'이었다는 탄경 스님은 한밤 중 지하도를 순례하면서 노숙인들에게 간식과 생필품을 전해 온 분이다.
이상묵 서울대 교수는 2006년 학생들과 미국 지질탐사 중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후 연구와 강의로 장애청소년의 IT교육에 앞장 서 왔다.
문예대상 유자효 시인은 '사람이 살면서 중요한 것은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달렸는데 늘 따뜻하게 품어 주셨던 무산 스님이 그립다'고 했다.
평화대상 수상자 우쓰미 아이코(81) 일보 게이센 여학원 명예교수는 재일 조선인 차별 등 한국도 외면했던 '조선인 전범' 연구로 양국의 시민연대 및 신뢰의 회복에 기여한 희망의 증거로 만해축전에서 평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근배 전 예술원 회장, 한분순 전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김진태 강원지사, 신흥사 우송 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조선일보 강천석 고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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