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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하얼빈 - 칼의 노래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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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8-07 00:11 조회1,6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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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칼의 노래' 김훈 작가는 안중근의 총탄은 "동양의 평화"를 세계만방에 발사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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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는 그런 안중근의 '大義' 보다 일곱발의 실탄과 여비 100루블로 블라디보스톡에서 하얼빈으로 가는 가난한 청년의 열기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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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생 김훈 작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오래 전부터 마음에 둔 '안중근'에 대한 작가로서의 결기를 글로 소설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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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빛나는 청춘의 안중근을 그려 보려고 했다. 짧은 생에 품어낸 에너지 하얼빈은 1909년 10월 26일 일본국 초대 총감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사건이다.


내가 '이토를 죽인 것으로 죽은 이토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 한국 독립운동사에 의병참모중장으로 거침없는 자세는 재판과정에서나 거사 이후의 조사과정에서 일본인들에게 할 말을 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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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근에게 '도마'라는 세례명을 주었던 빌렘 신부는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는 길에 중근에게 말한다. '惡을 惡으로 갚는 자리에는 惡만 남을 것'이라고 이토를 저격하기에 이르기 까지의 증오는 세례에서 맛 본 '빛과 평화'와 다르지 않았다. 


안중근 - 그에게 있어서의 거사는 살인이라는 폭력이 아니라 동양의 평화를 위한 '헌신'이었다. 이순신의 '칼의 노래' 우륵의 '현의 노래'라면 안중근의 '총의 노래'는 일본제국의 혈을 끊고 동양의 평화를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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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을 섣불리 할 일이 아니다. 사실과 진실 환경은 늘 권력 앞에서 순서가 뒤바뀐다. 남한산성에서 그러했고 국사와 임금을 둘러 싼 환관들이 그랬다.  


김훈 작가의 결기 또한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한 것으로 동양의 평화가 완성되지 않았다. 동양의 평화 -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은 아직도 안전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훈 작가는 "동양은 지금이 더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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