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함락 1년 - 죽음의 도시 된 '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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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8-02 21: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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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자협회=구충모 기자] 아프칸의 수도 카불은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죽음의 도시로 변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철수 후 국제사회의 원조는 끊기고 여성들의 인권과 권리보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아프칸의 남성들은 돈을 벌려고 국경을 넘다 적발되면 감금되고 구타당하는 사이 소녀들은 탈레반의 강제결혼의 공포에 떨고 있다. 아이들은 교육을 커녕 쓰레기를 뒤지는게 일상이 되었다.
여학생들의 중 고교 등교를 불허하고 부르타 착용을 의무화하고 외출을 제한하기 시작해 일하던 여성의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다. 카불의 나이어린 소녀나 여성들이 학교가는 이유는 이웃들의 눈에 띄어 강제결혼 당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세계 양귀비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아프칸은 카불의 최근 충격적인 사실이 서방언론을 통해 공개됨으로써 충격에 휩싸였다. 남루한 차림의 사람들이 길바닥에 누워 흐느적거리며 늘부러져 마약에 중독된 피폐한 모습이고 헤로인이 든 페트병을 개와 사람이 흡입하는 사진이 타전된 것이다.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의 생산지로 국제 마약공급의 전진기지로 악명이 높았던 아프칸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주민들의 유일한 해방구이기도 한 실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프칸의 철수 이후 오르지 않고 있으며 우유부단한 미국의 뇌쇄한 정보 정세 판단으로 금년 2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또 보아야 했다.
마약과 탈레반의 폭정에 찌든 절망의 땅 아프칸으로 부터 탈출한 391명의 난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9명은 울산에 살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29명의 가장은 조선업계 취업해 적응해 가고 있다. 중앙아시아 아프카니스탄의 불행에서 우리가 배워 나아가야 할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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