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피언 드림에서 아메리칸 드림으로" - 이공훈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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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8-01 11: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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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나는 늘 서울대학교를 바라보며 '구름 위에 솟은 대학'이라고 말해 오곤 했다. 우리 교육의 지평에 관한 교육비평가이자 통일운동가 이공훈 선생이 영미권 대학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한 '우리의 교육지평, 유러피언 드림에서 아메리칸 드림으로'라는 제목의 신간을 펴냈다.
저자는 '학벌없는 사회만들기' 대표로 '열린 시대 교육개혁론'으로 이 땅의 교육입국 대학교육 본연의 나아갈 바를 오랜 세월 연구해 온 시민활동가이다.
국립대학의 지역특성화 네트워크화나 사립대학의 'BK21 두뇌한국' 등을 통한 지원과 공영화 등 모두 유럽형 대학발전 방향으로 우리나라의 교육특성과는 방향이 맞지 않는 것으로 진단했다.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입시지옥을 그만두고 미국형 대학발전 방향으로 교육의 정책과 입장이 바로 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의 운용은 기본적으로 국 공립 사립대학의 실질적인 운영이 '진리의 탐구'와 '인격과 지성'의 요람으로 사립대학과 아무런 격차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김덕영 신현석 김누리 세 교수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 분의 교수가 그동안 집필한 본서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의견을 주고 받는 대담형식의 견해를 책으로 엮어 냈다.
이공훈 저자는 본 저술을 통해 "대학이 '진리의 탐구' 학문과 배움의 전당 본연의 대학이 사실상 취업과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 기업형이 되었다"고 진단하고 보편적 고등교육의 시대에 맞는 대학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대학의 문제는 모든 청년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영미식과 독불식 두 가지로 대별된다'고 했다. 국공립과 사립대학의 선택은 후발국가의 바람직하지 못한 유산일 뿐 교육입국 교육입국의 전인적 교육의 차원에서는국립 사립 혼용의 체계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산물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모두 국립 공립 사립대학이 존재하지만 대학의 실질적인 운용과 본연의 취지는 인격과 교양 인재양성, 학문과 '진리의 탐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교육의 지평을 유러피언 드림에서 아메리칸 드림으로 큰 틀에서의 방향전환을 말하고 있는 본 저술은 일생을 교육개혁운동과 통일운동가로 고독한 여정을 긴 호흡으로 쉼없이 걸어 온 이공훈 선생의 국가와 미래를 위한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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