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관객모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7-25 10:46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사건과 줄거리 위에 인물 위주의 기성연극에 반항하듯 시종 말로 세상을 조롱하며 관객을 모독하듯한 연극 '관객모독'이 예상을 뒤엎고 흥행이 성공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작가 페터 힌트케(80)의 실험극으로 1시간 30분가늬 낯선 체험으로 무대의 막이 걷히고 걸어 나오는 네 명의 배우는 '막간의 휴식없이 관객의 감동이나 공감을 호소하는 줄거리없는 배우의 언어극'을 실험적으로 선사했다.
연극이나 드라마의 대본은 즉흥적인 배우들의 실험적 언어로 즉석에서 그때 그때 바뀐다고 한다. 본래 페터 한트케의 작품은 역사와 정치를 비판하는 기본적인 설정으로 '관객모독'은 1966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되었다.
1978년 '극단76'이 국내 첫 무대를 장식한 후 꾸준하게 공연되어 기성의 연극질서와 문학의 개념으로부터 욕설 비난 고백 질문 변명 등으로 배우들의 말 - 구변으로 구성된 실험극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실험적인 난해함으로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사실주의 참여문학 - 있는 그대로의 표현 등으로 현실과 사실을 배우들의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표현의 '관객모독'은 10월 10일 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만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