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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이트 영국 - 대처 키즈 '트러스'냐 인도계 '수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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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7-22 10: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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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영국 총리가 빠뀐다. 여성편력에다 코로나19로 엄혹한 시기에 파티 술판으로 거짓과 도덕성 그리고 경제위기가 현직총리의 사임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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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전 재무장관 출신의 수닉(42)과 대처 키즈로 현 외교장관으로 활약 중인 트러스(47)은 영국의 차기 총리 후보로 최종 올라 2파전으로 앞으로 6주간 16만명의 보수당원의 선택을 놓고 선의의 경쟁과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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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현 총리의 불명예스러운 사임으로 8월 부터 9월 2일까지 우편과 온라인투표로 트러스나 수닉 중 한 명이 제78대 영국총리가 된다. 당선인 발표는 9월 5일로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영국은 40대 옥스퍼드 출신의 정치권력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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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의 내각에서 장관을 지낸 두 후보는 수닉 전 재무장관의 사임으로 현 총리의 사임을 몰고 왔으며 비쥬얼이 남다른 현 외교장관 리즈 트러스 역시 보수당의 이미지 개선에 적극 앞장 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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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수닉 후보는 인도 펀잡 지방 출신 이민 3세로 골드만 삭스 등에 근무한 적 있는 금융인으로 올해 2월 재무장관 취임 이래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인기를 얻어 당선되면 1721년 로버트 월풀 총리 이후 300년 만의 비백인 영국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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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장관은 마거릿 대처 1979년~1990년 재임 키즈로 테레사 메이 2016년~2019년 총리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 탄생을 눈 앞에 두고 부드럽고 강한 이미지로 보수당의 표심을 자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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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 경선에서는 수닉이 앞섰지만 보수당 당원의 표심에서는 트러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러스 외교장관은 수닉이 인기 위주의 재정정책으로 영국경제의 침체에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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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언론들은 영국 보수당은 백인이 97%에 달하고 절반이 넘는 60대 이상의 당원 대다수가 지지하는 후보는 리즈 트러스라고 말하고 있다. 수낵 전 재무장관은 보수당원 725명의 설문조사에서 트러스 후보에게 54 : 35 로 패한 것으로 나타나 언더독 (소수 약자)들의 대변역할 정도로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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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계 수낵 후보는 부인 악샤타 무르티는 인도 재벌가 인포시스 그룹의 창업자 2세 딸로 영국 내 탈세혐의와 불미스러운 의혹으로 다수의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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