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시와 십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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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7-22 00:5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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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중국 영제 때 어린 왕을 세워 놓고 10인의 환관들이 나라를 망친 십상시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한 비유와 경고가 20일(목) 국회의사당 본청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서 나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주변권력의 사유화를 지적하고 '측근 불공정인사 사적채용'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박홍근 대표는 국회 발언을 통해 '박근혜정부 시절 공사구분을 엄격히 하지 못하고 대통령실 공적시스템을 무력하게 했던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상기시키며 조용히 부인으로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던 김건희여사의 행보까지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48.6%가 최근 지지율 32%까지 폭락한 배경을 설명하며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 감세혜택은 부자감세로 대기업과 4대 금융지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서민과 민생과는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9석의 거대야당의 오만함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드러낸 횡포라며 지금의 경제위기는 문재인정부 5년의 실정과 정책실패에 기인한 것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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