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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 기자에서 수학의 노벨 -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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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7-06 11: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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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국제수학연맹 IMU는 5일(현지시각) 필즈상 수상자로 프린스턴대 허준이(39) 교수와 마리나 비아주우스(38) 스위스 로잔 공대교수, 위고 뒤미닐코팽(35)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 제임스 매이너드(35)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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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Fields Medal은 국제수학연맹에서 4년 마다 개최하는 세계 수학자대회로'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수학자들에게는 가장 큰 영예로 여겨지고 있는 償이다.


1936년 처음 시상된 필즈상은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산을 기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또 다른 상으로 2003년 부터 노르웨이 왕실이 수여하는 아벨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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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는 미국 유학 중이던 부모 아래서 미국 태생이지만 초 중 고 대학 석사까지 한국에서 마쳤다. 미국에서의 박사과정 중 2012년 리드추측을 증명해 일약 수학계의 스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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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추측은 1968년 영국의 수학자 로널드 리드가 제시한 조합이론으로 경우의 수를 찿아가는 조합론 문제를 대수기하학 방법으로 해법을 제시한 허 교수는 두 우주의 통로를 연결한 것과 같은 엄청난 수학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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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의 부친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하버드 통계학 박사 출신의 허명회 전 고대 통계학과 교수다. 허준이가 중3 때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볼까 생각 역시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선생님의 말에 포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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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준이'는 스스로 수학을 못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기에 늦은 일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인이 되고자 고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와 재수를 거쳐 서울대 물리학과로 진학해 수학과 대학원 석사를 거쳐 1970년 필즈상 수상자 히로나카 교수의 추천서를 받고도 12곳의 미국 대학 중 일리노이대만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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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관심이 적어 4년제 대학 을 6년 다녔고 F학점이 많았던 탓이다. 허준이에게 수학과 대학을 권유한 사람은 바로 히로나카 교수였다. 1970년 필즈상 수상자로 서울대학에서 마련한 수학강좌를 수강하며 전공자들도 포기할 만큼 어려웠던 내용을 끝까지 듣고 '나중에 과학기자가 되면 히로나카 교수를 인터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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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나카 교수는 이전의 낡은 이론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이 현재 연구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했으며 처음으로 누군가 실제 수학을 연구하는 모습을 본 것 같다며 허준이 학생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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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는 일본 교토의 히로나카 교수의 권유로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를 마쳤고 히로나카 교수의 추천으로 후일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된 인연이 있다. 다른 수학전공자들 보다 입문은 늦었지만 서로 다른 수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대수기하학부터 조합론까지 여러분야의 난제를 통합해 11개의 수학난제를 해결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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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합론과 대수학 - 기하학의 중간 사이 사이 어디선가 선행연구자들의 연구가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며 그동안 아시아의 6명 필즈산 수상자 가운데 1990년대 이후 脈 맥이 끊긴 일본과 중국에 비해 대부분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허준이 교수는 한국 수학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방증하는 경우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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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나라 오대양 육대주로 갈라진 세계 속에서 허 교수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국경을 경계와 선입견없이 그 어떤 구애도 받지 않고 이들을 연결해 하나의 좌표로 연결되는 대수학과 기하학의 연계를 수학적 체계로 증명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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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연구는 인터넷 항해에서 물류에서 공급망 애니메이션에서 모든 실생활에 수학이 연계되지 않은 곳이 없다. 구글의 창업과 출발점 역시 수학적 사고였다. 


검색어가 들어간 자료에서 다른 자료링크 조회수를 수학적 연산으로 데이터화 한 다음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비법은 지금도 앞으로도 인류의 편의와 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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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에도 수학적 원리가 함축되어 있다. 복잡한 파장을 수식으로 '푸리에 변환' 공식을 활용한 응용기술은 수학적 조합론에 기초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성데이터를 신속하게 전송하며 서로 다른 주파수가 간섭하지 않게하여 양질의 음성과 화상을 주고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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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물류시스템 뒤에는 '그래프 이론'이 숨어 있다. 허준이 교수가 탄탄한 수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그래프의 특성를 분석하여 다른 분야와의 연계를 최적화하면 이 지구상의 물류 공급망의 안정화에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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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 났다가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애니메이션 '픽사 Pixar'의 인수와 더불어 작가들의 작은 그림으로 부터 변화량을 찿아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토이 스토리'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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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기자 - 수포자들을 양산해 내는 국내 입시위주의 공식에서 스스로의 길을 찿아가는 동기와 해법을 가르쳐 인도한 일본의 노 교수 처럼 여러 분야 각 계의 지도자들은 모두 선생님 시대의 스승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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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준이'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굴 양성해 구글의 창업 스티브 잡스의 재기 제2의 마크 쥬커버거 제3의 손정의 - 마윈과 같은 K 기업가DNA가 담긴 '한국형' 이야기꾼 스토리텔러들을 세계가 인정하는 유니콘기업의 주인공들로 만들어 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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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허준이 교수의 수상은 복잡한 현상에는 일관성이 있음을 증명하여 응용기술과 과학계에서도 각광 받을 것이다. 허준이 교수는 이런 성과로 이미 2017년 블라바트닉 젊은 과학자상'을 비롯해 2019년 '브레이크스루상 뉴호라이즌상' 국내 최고의 권위인 호암 과ㄹ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포 - 수학포기자가 세계적인 노벨상 수상자 반열의 대수학자가 된 쾌거다.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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