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문학연구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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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7-02 14:5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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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30일(목) 밤 11시 즈음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 이문열의 '광산문학연구소'가 불에 타 전소되었다.
광산문학연구소는 2001년 한국 현대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 양성을 윟 국비와 군비 4억원과 이문열 작가 자비 4억 9000만원을 들여 지은 것으로 'ㅁ'자형 구조의 한옥형 기와 건축물 2개동이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
2830평방미터 부지에 전통한옥 양식의 이 건축물은 건물 내부의 학사 6실과 강연장, 서재 식당 등이 있고 이문열 작가의 집필실이 있어 세미나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화재 당시 식당을 제외한 모든 곳의 전기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식당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전기 누전 외 방화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 중이다. 이 작가의 소장가치가 높은 주요서적들 5000~6000권의 장서들은 화재로 전소된 건물 옆 신축건물에 옮겨 둬 더 큰 피해를 면했다.
경상북도와 영양군은 2020년 부터 25억원을 투입해 전시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이문열 문학관'을 건립 중으로 이외수 문학관 이후 국내 2호 문학관의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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