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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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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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6-27 08: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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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2년 6월 23일 경제학자 조 순 박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동안 노환으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던 6월 하순 '경제학원론'의 명저를 남기고 '실사구시의 귀감'으로 살다가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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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경제학은 詩와 漢學에 能했던 성향에 사서삼경과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등 현대 경제학의 큰 물줄기를 형성해 왔던 당대의 케인즈 슘페터 하이예크 등의 진수를 후학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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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고향으로 목민심서를 두루 읽어 설렵하고 보급하며 자신의 삶을 그렇게 청빈하며 자연 속에 머물게 하여 경세제민 실사구시 했다.  소천서사 少泉書舍로 알려진 자택은 학문적 산실로 배움의 인연을 이어가고자 했던 제자들 후진 후학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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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학문은 단순한 배움과 이론에서 끝나지 않았고 국가적 번영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나라발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체계를 세우는데 공헌해 왔다. '아담 스미스연구' 존 스튜어트 밀 연구' 외에도 하이예크의 '물가와 생산' 빅셀의 '이자와 생산' 슘페터의 '경제발전론' 아더 루이스의 '경제성장론' 등을 놓고 동료교수들과 박사급 제자들과 토론하고 공부했던 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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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였고 토지공개념과 중앙은행의 독립성 등 道를 따라서 行하고 하늘의 命을 받들어 사명을 다한다는 그의 철학은 아직까지 공직사회에서 제도적 유산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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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시대를 연 최초의 민선 지방선거에서 박찬종 정원식 전 총리를 누事求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되어 성수대교의 붕괴와 삼풍백화점 참사 등을 수습하고 당산철교를 신축해 민심을 다독이며 여의도 광장을 공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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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순은 철학자요 선비였다. 한학과 서예에 깊은 조예를 가졌던 그는 보고 읽고 쓰시기를 반복하며 실천하는 행정가였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선영 강릉까지 후손들의 섬김과 남긴 정신적 가치는 대한민국 경제 안보 국가적 안정과 국민적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을 유산으로 남기고 간 '실사구사의 귀감' 實事求是의 歸監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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