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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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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6-17 10: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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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세종대로 앞 광화문을 중심으로 2미터가 족히 넘을듯한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베일에 가려져 있는 청와대는 현재 시민에 개방되어 전 국민의 사랑과 함께 세계인의 관심지역이 되었다. 


청와대는 일정 조선통독의 관저를 이양받아 미군정 사령관 관저로 쓰던 걸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48년 7월 24일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쓰던 권력의 상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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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월 13일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명명한 사람은 윤보선 대통령으로 노태우 대통령은 1991년 9월 4일 지금의 본관을 신축해 완공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집무실과 비서진들의 업무공간으로 대한민국 권부의 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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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제20대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취임 당일 정오부터 일반시민에 개방된 청와대는 본관 내부의 공간부터가 현대건축의 문화유산으로 드높은 천정과 넓은 홀 붉은 카펫으로 방문객들을 압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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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들의 회의장 세종실에 걸린 '일월오봉도'가 그렇다. 청와대 본관 내부의 이미지는 서구적인 공간에 전통한옥의 이미지를 씌운 것인데 조선의 궁궐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모든 스위치와 콘센트에 화려한 금테를 둘러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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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연회와 간담실의 역할을 해 온 인왕실이나 대통령의 집무공간과 영부인실에도 서로 다른 샹들리에와 한옥 문살 전통문양의 휘장과 방장걸이 끈 유소까지 아름다운 천으로 장식한 매듭으로 세심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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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김대중의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소장 첫 미술품 목록이 작성된 이래 정리된 청와대 컬렉션 목록이 공개된 적은 없다. 지금 청와대 소장 미술품들은 대부분 수장고로 옮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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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김기창 이상범 김창열 이대원의 유화 처럼 수준급 대가들의 작품들도 있어 별도의 전문인력들이 청와대 개방 기념 '청와대 컬렉션'을 상설하면 어떨까?


현재 청와대 춘추관에 남아 있는 미디어아트의 세계적 거장 백남준의 '비디오 산조'는 1990년 춘추관 준공 당시 기증받은 것으로 최고가로 추정되고 있으나 전기세를 낭비한다는 이유로 켜져 있는 날이 많지 않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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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유명해 진 작품 7미터의 전혁림의 대작 '통영항'은 지금도 본관 인왕실에 걸려 있어 감회가 더 새롭다고 한다. 1991년 본관 중공 당시 커미션워크로 중앙계단에 설치된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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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떠난 대통령들은 말이 없고 전문지식을 갖춘 담당자들이 따로 없었던 청와대 미술품 예술품들도 그 작품성과 외형에 걸맞는 위치의 공간에 작가의 해설과 프로필과 함께 품격있게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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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윤석열 당선자 시절의 말은 총와대가 그동안 권력을 중심으로 한 소수의 환관 내시들의 놀이터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떠나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 온 문화유산의 소중한 자산으로서의 가치있는 공간으로 '청와대'가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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