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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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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6-07 07: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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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용산구 이태원로 22번지다.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공모에서 후보작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으로 압축되어 최종 디자인 앰블럼과 함께 곧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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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리를 듣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후보작 이외에도 좋은 이름은 부르기 쉬우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집무실'은 소통과 상생의 상징이자 국정과제와 나라의 현안을 풀어나가는 의미를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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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은 '이전 정부의 청와대는 단 하루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역대 정부의 대통령을 지낸 전직 대통령들은 뼈져리게 통찰해야 할 금과옥조 금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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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시대'를 강조했던 노태우 대통령은 누가 보아도 보통사람이 아니었다.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 김대중 정부에서는 서민과 중산층의 기반이 무너지 나라였고 '사람 사는 세상'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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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명문 중의 명문으로 우리들의 뇌리에서 남은 것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정부' 다시 말해 '두번 다시 경험해 보고 싶지 않은 정부' '평화롭게 잊혀지지 않을 문재인정부'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게 많은 숙제를 남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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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청와대의 시민개방'으로 그간의 세간의 염려와 우려를 일거에 다 털어 버렸다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동안 교도소의 담장 높이와 비슷했던 세종로 1번지의 광화문은 24시간 365일 굳게 닫혀 있어 은둔의 제왕으로 집단범죄의 소굴 처럼 환관 내시들의 놀이터였던 청와대를 한방에 시민의 쉼터로 명소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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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 출범한 새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은 사람에 둘러싸여 일정한 스케쥴대로 움직여야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다. 자신의 말 대로 여의도 정치권이 의회에서 키운 인물이 아니라 일생을 공직자로 살다가 정치선언 일년 채 채 되지 않아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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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결심은 인재의 등용에서 부터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아가는냐가 집무실 이전 터의 변경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공간과 의식 사이의 사람에 휘둘리거나 지배되지않고 이제는 대통령 집무실 청사를 포함한 모든 시간 공간 인간을 공정과 정의로움으로 지배하는 우리 국민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다시 숙독하여 그들이 못다한 일들을 바로 잡고 다시 해내는 온화하고 창의적인 대통령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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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나 조선사의 각종 건축물에는 건물의 용도와 건축의 의미를 담은 현판에서 그 내력과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백성을 유교적 선행으로 교화하고 교화한다는 의미의 '광화문' '돈화문' '흥화문' 등에는 높은 지체들의 선정과 권력의 정치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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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왕이 직접 쓴 어필에는 성군이 되려면 덕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의 '양덕당' 현판은 경희궁 부측 경현당에 있다. Secret Garden비원으로 알려진 창덕궁의 전통정자 취운정에는 '실로 중도를 지키라'는 의미의 '允執闕中' 윤집궐중이라는 현판이 고즈넉히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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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학문을 논하고 국정자문을 받던 홍문관에는 '玉堂'아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대 이는 조선의 선비 학자들이 임금과 나라의 국사를 논의하며 공부하던 귀한 집 마당이라는 깊은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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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권력기관이자 3부였던 영의정 좌우정 우의정 삼정승이 일하던 의정부의 본래 이름은 政本堂이었다. 신하의 도리가 곧 정치의 근본이다라는 의미다. 이런 저런 내력과 역사 속의 깊은 내력은 '궁중현판'이라는 키워드 검색과 국립고궁박물관 둘러 보면 알 수 있는 것 대통령의 집무실 이름이 너무 쉽게 결정되어도 그렇다고 너무 깊은 뜻을 담으려 어려워도 아니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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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의 생각으로는 용산 집무실은 남산을 바라보며 한강을 가장 길게 많이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배산임수 - 남산을 등에 업고 한강수를 바라보면 대통령이 일하며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의 의미로 '龍南臺' 용남대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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