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CANNES의 남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30 10:51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946년 창설되어 올해로 75회째를 맞이한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배우 송강호는 넘버3에서 일약 세계 월드베스트 클래스 넘버 원 배우로 등극했다. 송강호는 28일 밤(현지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얄린 2022년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 작품 한국영화 '브로커 BROKER'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베네치아 세계3대 영화제 중에서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75회 칸의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의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송강호는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해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2009년 '박쥐'에 이어 이번 세 번쩨 초청에서 영화 '감독상'을 받음으로 '칸의 남자'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은 2000년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으로 히트작의 흥행을 맛 본 경험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22년만의 세계 3대영화제 칸의 초청으로 동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번저 호명되어 무대 단상으로 가는 송강호를 1층 객석복도 중간까지 달려와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은 예측할 수 없었던 칸의 비밀이 열리는 순간 각본에 없었던 연출로 많은 세계 영화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빛나게 했던 배우들과 까다로운 관객들로 부터의 시달림이 오늘날 한국영화가 이만큼 오게 된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 송강호는 상을 받기 위해 연기하는 배우는 없다'고 말하고 한국영화 콘텐츠의 다양성과 독창성 창의력은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함께 세계 영화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랑스런 칸의 남자들은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오후 시차를 두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세 번쩨 칸의 트로피를 거머 쥔 치밀게 조용했던 남자 박찬욱 감독은 만인의 감독으로 영화계의 존경받는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마에스트로가 되었고 송강호는 국민배우 넘버3에서 세계적인 대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금의환향이 아닐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