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과 윤호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28 05:27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더불어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사이에 묘한 기류가 계속되고 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86 용퇴론'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사과를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다.
박지현 위원장의 발탁을 천거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후보 조차 거리를 두면서 고립무원을 자초한 것이라는 비판에 '86 용퇴도 그렇고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가 뒷걸음 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와 충분한 상의없이 한 기자회견을 충정으로 보아야 한다는 일부 목소리도 있으나 '식물대표'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절박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호중 공동위원장에게 '미래로 나아갈 젊은 민주당은 폭력적 팬덤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5대 쇄신과제를 위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공동 연설문의 발표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겉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려는 연출은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해 인천지역으로 향하던 차를 돌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공동유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윤호중 공동위원장은 사과수용 6시간 만의에 이전 보다 못한 불신의 벽을 노출시키며 6.1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금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