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 기술동맹으로 대박난 '바이든과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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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23 08:4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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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2년 5월20일(금)~22(일) 2박3일간의 숨가쁜 방한일정을 마친 윤석열 바이든 두 정상들은 21세기 '외교 안보개념을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 바꾸어 놓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대미관계를 재확인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이 갑시다'라는 말과 노련한 제스처와 함께 숱한 어록과 화제를 남겼다.
'같이 갑시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를 코로나 정국을 일거에 타계하고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 주었던 배짱과 신념이 통했던 것일까. 대체적으로 맑고 밝은 오월의 날씨 처럼 두 정산의 만남은 시작부터 좋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Doomsday Plane '심판의날'이라는 애칭을 가친 핵공중지휘통제기(E-4B)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이동배치 되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핵공중지휘통제기 E-4B는 방문국 인근에 배치되어 유사시에 대비하지만 이번에 비행경로와 배치지역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해석되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브라볼 RC-1355 정찰기는 동해상에서 평양의 ICBM 발사 징후 등 북한의 도발상황을 면밀히 감시했다. 북한의 핵 도발 때에는 핵으로 대응한다는 '선제공격'의 개념을 포함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입중해 준 것이다.
더불어 한미상호 군사훈련은 더 치밀하게 강화되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도발의 경우 미국의 전략자산을 총출동 시켜 전쟁억지효과를 배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공개된 오산기지의 벙커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당신을 신뢰한다'고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동시에 바이든 미 행정부가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IPEF에 한국의 참여를 공식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바이든과의 단독 면담 후 '미국 조지아주 바이든의 정치적 연고지에 약 7조원(50억 달러) 상당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진 만찬에서 아일랜드 시인의 말을 인용해 '인간의 영광이 어디서 시작되 끝나는 것인지 그것은 좋은 친구를 가지는 데 있다'는 헌사로 바이든과의 만남을 표현해 양국간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환영만찬은 오후 7시30분 즈음 시작되었는데 헤드테이블에 두 정상 외 박병석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폴 캐러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을 '이전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데 크게 도움을 주신 분'으로 소게했고 안 위원장은 '저는 펜실배니아대학에서 공학석사를 마치고 와튼스쿨 (펜실배니아 경영대학)에서 MBA를 받았다고 하자, 바이든은 '저는 펜실배니아대학에서 교수를 했다'며 반가워 했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3대3 회담, 단독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었고 서로에게 멋진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며 호의를 표시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국건한 회복과 기술동맹 경제안보란는 신개념의 기조 위에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비전을 보여 주었다. 바이든은 '자신과 윤 대통령은 결혼으로 대박 난 남자들이란 말을 남기고 다음 방문국 일본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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