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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에 끌리는 마음 - 빈티지와 앤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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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21 08: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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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빈티지는 '수 십년 전의 것'으로 1930년대에서 1980년대끼지를 이야기 한다. 1983년` 반면에 비슷하게 혼돈해서 쓰이지만 앤티크는 대체로 한 세기(100년) 넘은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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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익은 물건들 눈에 자주 뜨이고 현재 까지 익숙하게 쓰던 물건들이 어느 순간 싫증나고 지겨워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대개 불편하지만 옛 것들에 향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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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카메라 기능은 다양한 사물의 현장들을 기록 저장 편집 송출하게 한다. 그러나 지금도 무거운 구형 카메라를 무기 처럼 분신 처럼 들고 다니며 중요한 장면들을 끝까지 찿아 소중하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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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스마트 폰으로 전해지고 더 좋은 음질을 고가의 헤트셋으로 듣지만 느린게 닦아서 얹어 놓은 턴테이블에서 약간의 침묵과 기자림 속에서 흘러 나오는 오래 된 클래식과 철 지난 유행가에서 LP판의 매력을 찿아 즐기는 사람들이 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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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와 대형 기자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종합운동장 만한 크의 공연장에서 광란의 공연을 즐기는 매니가들이 있는 가하면 누렇게 달아 오른 황금색 백열전구 처럼 진공관의 열기가 느껴 질 때 즈음이면 호롱불 아래서 눈을 감고 책을 보는 듯한 느린 음악감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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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는 묘한 생명력이 있다. 생명은 숨을 쉬는 것이지만 생물학적 의학적 생명력 보다 더 오래도록 잠자는 생명력은 그 물건의 가치를 더해 준다. 가지는 사람의 마음과 그 물건의 스토리와 역사는 인간의 염감에 따라 무한대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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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 벽돌은 물론 술병이나 와인 빈티지 가구 등 오래된 물건일수록 세얼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해가며 자기도 모르는 매력과 안정감에 우리는 긴 호흡의 생명력을 느낀다. 때로는 느리게 사는 것도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음을 빈티지와 앤티크는 깨우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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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을 구입하고 소장하고 역사적으로 지난 스토리를 회상하며 자기의 것으로 재창조하여 해석하는 매력은 한 때 재테클의 수단으로 회자될 만큼 유행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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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건들 예날식 빨간 우체통에 오렌지색이 바래 누런 공중전화 그리고 오래된 수선집에서 찿아가지 않은 수선옷들 세탁소 비닐 속의 양복과 바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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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물건들은 대개 반티지다. 유품을 정성스레 절리하고 남은 물건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고인이 생전에 아끼고 가치를 두며 살았던 고귀한 일생을 회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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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늘 우리 곁에 변함없이 있어 머물러 왔지만 제 자리에서 선 채 백년 천년을 사는 나무는 그 자체가 빈티지요 앤티크다. 성능 좋은 첨단제품이나 사용법 마저 복잡한 첨단기능을 자랑하는 전자제품 신제품 등을 능숙하게 다루며 사는 세대들 조차 어느 순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소중함이 바로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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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양복 옷 입으면 입을 수록 몸에 맞고 수선을 해 입어도 낯설거나 부끄럽지 않다. 그런 옷과 그런 양복들 구두가 진정한 명품이라는 말이다. 오래된 골목 끝에 낡은 한옥 그 속의 마당 툇마루 햇살 아래 장독대나 그늘진 뒷마당 곳간 조차 우리 선조들에게는 소중한 쉼터였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충전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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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는 과거에 조상들이 즐겼던 지혜로운 삶의 도구다. 폐품에 가까운 오래된 것들에 마음이 끌리는 것은 재 속에서 먼지를 털고 과거에서 지혜를 찿으려는 법고창생의 철학과 스스로의 근원과 삶을 뒤돌아 보려는 여여로움이 어우러진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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