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이 그리워 다시 찿은 - 에바 알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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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15 00: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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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건너 편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는 5월 13일(금)부터 12월 4일(일)까지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 '에바 알머슨 Andando'가 열리고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드로잉 유화 대형 조형물 조각 등 1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COVID19 코로나 봉쇄기간 중 4점으로 시작한 100여 점의 인물화가 선을 보인다.
한 간호사가 환자들의 장례식을 치뤄 주는 모습에 영감을 얻은 작가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초연결 사회에 인간 일상의 소중함을 그려냈다. 이번 전시의 테마인 'Andando'는 느리게 걷기의 의미가 있다.
전시의 첫장은 '삶을 그리다'로 작가의 고향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로스엔젤레스 리스번 멜버른으로 30년의 예술성을 제시하는 'PAINTING LIFE'로 두려움없이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한 용기의 원천이 곧 그림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일상의 특별함에셔는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사람, 풍경 애정어린 향기 등이 표현된 작품은 각기 다른 모습에서 조화로운 삶을 보여 준다. 그것은 세계적인 공황 속에서도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정어린 표정은 삶의 주인공이 바로 '너야'라고 강조한다. 인물과 배경을 이루고 있는 풍경은 섬세한 스케치와 단순미가 균형감을 이룬다.
도자기로 구성된 온유함과 강인함은 스페인의 유명한 도자기 작가와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축하하는 파티장면, 삶이란 일종의 축제로 단순한 일상 속의 기쁨이 그대로 작품 속에 스며있다.
성공과 실패가 어우러져 삶을 이루는 과정에서 옳다고 믿는 일을 즐겁게 하자는 의미에서 우리는 어떤 옷을 벗어 던질지 어떤 옷을 입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갖는다.
스페인 출신으로 국내 동화책 삽화도 작업도 한 에바 알머슨은 북촌이 그리워 한국을 다시 찿았다고 한다. 극한 노력이 고통이나 통증을 수반하지만 그래서 늘 '열정'이 샘솟는 기분좋은 '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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