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이재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07 09:09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제 20대 대선 '윤석열 당선'의 극적 드라마 가운데 0.7% 24만여 표차의 승리의 압권은 부재자투표 하루 전 안철수와 윤석열의 극적 단일화 합의였다.
그리고 대선을 기적같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문재인 집권 5년을 끝으로 보수 중도 진영의 간발의 차, 승리로 끝났다. 이제 정확히 사흘 뒤 5월 10일(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선서를 마치면 곧바로 용산청사로 이동해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의 직무에 들어 간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당에 당시 대선의 리턴매치를 보는 듯한 진풍경이 예고되었다. 그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5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가 될거란 예상을 깨고 백의종군 하듯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를 듣고 110개의 국정과제를 도출해 냈다.
그가 원하면 갈 수 있었다고 모두가 생각한 새 정부의 총리직을 고사하고 최종 선택한 길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지역구 분당갑 안철수의 안랩의 본사가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도시 살기 좋은 천당 옆에 분당의 갑구를 지역구로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반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맹추격해 골든 크로스 지점을 넘어 역전의 승리를 장담했던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을의 송영길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지역구에 공식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이재명의 '7인회' 모임이 즉시 소집된 일도 뉴스가 되었다. 여야의 '공수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미니 대선'이라 불리울 만한 일이 벌어져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의 결과가 흥미롭다.
이재명 후보의 등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지방선거판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역대 민주당 역사상 전국 최다득표를 했고 특히 경기도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긴 것으로 기록되어 지역구 선거는 물론 열세지역에 까지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경기도의 중요성은 수도권 전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자신의 온 몸을 던져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쟁취 할 것이라고 결의를 보였다. 지방선거의 승리는 새롭게 출범하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 김동연, 국민의힘은 안철수-김은혜가 러닝메이트로 좋은 궁합의 파트너십으로 뛰게 되었다. 이재명 후보측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전국지방선거의 선대본부장을 겸하는 것으로분당갑 보다 계양을 지역구가 당선확율이 높다는 면이 고려되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에도 윤 당선인을 분당 지역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 보다 12% 이상 압도했다는데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다. 대한민국 벤처신화의 주인공이 분당 판교 벤처 테크노밸리로의 대선주자급 귀환을 반기는 형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