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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 온 '용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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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06 10: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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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하철 4호선 이촌역 경치 좋기로 소문난 경의중앙역 담장 너머 미군 용산기지 13번 게이트의 풍경이 달라졌다. 신용산역 앞 14번 게이트는 폐쇄되고 이촌역 방면 13번 게이트가 주 출입구가 된다. 집무실까지 직선거리로 1km(약 90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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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소속의 보안요원들이 사라진 자리에 대통령직 인수위 경호처 소속 경호요원들과 국방부 담당 경찰 보안요원들이 완전 접수한 것이다. 지난 달 30일 부터 달라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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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정확하게 나흘 뒤면 권력의 핵심 새 정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동시에 범죄집단 소굴 처럼 역대 대통령 거의 전부를 감옥행 또는 零圄영어의 몸으로 엵어 왔던 지금의 청와대는 시민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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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병참기지로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 주둔지로 해방 후 미군의 보급 군수기지로 이후 줄곧 미군 주요 지휘부의 주둔지로 118년간의 용산기지의 반환 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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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의 주둔지로 1882 임오군란 때에는 청나라 군사가 주둔했던 곳, 1904년 러시아 침략에 나선 일본군의 전진기지로 후일 한반도와 한일합방의 심장부가 되었던 역린과 침탈의 땅 용산기지 - 이제 금년 9월이면 40만 평방미터(약 12만평) 규모의 용산녹지 시민공원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온다.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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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기지반환 협상의 물꼬를 트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시대'를 선언하고 줄곧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미관계의 복원에 공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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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미군 용산기지의 25% 이상을 신속히 반환하고 추후 순차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협의 중인 기지이전 작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화답했다.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은 용산집무를 시작으로 그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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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을 바라 보며 국민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용산청사의 본관 1층은 프레스 라운지로 기자들의 활동 근거를 제일 좋은 자리로 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후 출퇴근 시간에 기자들의 한 두 가지 질문에는 반드시 답변하는 것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지켜 나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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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등에 업고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터 용산기지는 청와대의 개방으로 북악과 북한산을 타고 내려오는 신선한 기류와 더불어 서울의 산소공급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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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하이드 파크(250만 평방미터) 보더 크고 미국의 센트럴 파크(340만 평방미터) 버금가는 용산공원은 서울의 생태 녹지축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미래세대에 주는 가장 획기적인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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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월말까지 최종반환을 목표로 협상 중이던 국방부 청사 남쪽 사우스포스트의 학교자리와 121종합병원 부지, 야구장 자리의 통제권을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우리측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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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사령부가 군사훈련 때 사용하던 벙커와 이전 작업이 한창인 데이터센터 외 오폐수 정화시설 집무실에서 가까운 드래곤힐 호텔과 미군 서포트센터도 대체부지를 통해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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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약 300만 평방 미터의 부지 가운데 25%인 약 50만 평방미터의 용산 미군기지 반환 및 통제권이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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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팀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과 연계된 사우스 포스트의 반환부지 약 40만 쳥방미터에 대한 안전점검 및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마치는 대로 9월 중 시민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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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권세력들의 청와대 이전 및 용산 국방부청사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는 그동안 안일무사 태평했던 문재인정부의 '당선인 흔들기'였다. 초기 예선과 비용 문제 등을 들고 나왔지만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 800억 이상의 예산을 낭비한는 것에 비하면 지금의 청와대를 시민에 개방함으로써 풀리는 새로운 기운과 새 정부의 '용산청사'가 새롭게 여는 공간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 조 단위의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어마무시한 미래가치가 숨어 있다. "잘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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