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4강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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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5-05 23:5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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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국을 중심으로 주변열강을 따지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다 이 4강 네 곳의 관계를 직접 담당하게 될 주요 4개국 대사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미대사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주일 대사에는 윤덕민 전.국립외교원장이 사실상 낙점되고 주중 대사로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부 교수, 주 러시아 대사로는 정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는 1983년 아웅산 사태로 고인이 된 이범석 당시 외무부장관의 사위다. 진영을 넘어 약 30년간 외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조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1차관,청와대 국가안보실NSC 1차장을 하다 2020년 21대 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의원이 되었다.
조태용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의 고위직으로 당시 오바마 행정부의 인사들과 두루 알고 지내며 특히 당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잘 통했으며 그는 바이든 정부 국무장관이 되어 맹활약 중이다.
주일 대사로 유력한 윤덕민 전 국립외교외교원장은 일본 연구 전문가로 박근혜정부 시절 차관급 국립외교원장으로 대국회업무 등에서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일본어에 능통하고 일본 내 인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윤덕민 내정자는 윤석열 당선인이 출마선언 직후 부터 최근 까지 지근에서 정책공약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대사가 유력한 정재호 교수는 중국전문가로 지난달 박진 의언을 단장으로 한 한미정책협의단의 알원으로 미중관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한중 한미 관계를 동시에 보는 학자로 당선인의 신임을 받아 왔다.
주러시아 대사로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는 외교통상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북핵외교기획부 단장을 지냈다. 본부 1차관으로도 거론되고 있으나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인물이라는 평이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진용이 라인업 됨으로써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직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그 후 이어질 새 정부의 주요 4개국 외교관계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조 위에 큰 틀에서 '작지만 강한 정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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