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이 2일(월) 종로구 사직동 서울시 교육청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시도 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 후보들의 강세로 나타나고 있고 교육개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질높은 교육의 트랜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인재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지지율 4위에 머물던 조희연은 고승덕 후보 등 보수진영의 낙마와 분열을 틈타 당시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공회대 전교조 등 진보진영의 단일대오로 격동의 세월 - 8년간의 서울시 교육수장을 마칠 즈음 3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과거와 달라야 한다면서도 다를 게 없는 보수진영의 분열과 모순 속에 사분오열된 상대진영의 혼전에 힘입어 독보적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희연 현 서울시 교육감은 현재까지 헌정사상 최초의 8년 임기를 앞두고 민주적 학교, 교육공간의 혁신, 친환경 무상급식의 완성, 고교무상교육의 전면적 실시 코로나19에 대한 선방 등을 업적으로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현직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즉시 교육감으로서의 직무정지 상태로 선거체제에 돌입햇다. 3선의 과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 초등학교 돌봄시간 연장, 방과후 강사비 지원확대, 친환경 학교급식 강화 국제 바칼로레아 방식IB 도입 등을 꼽았다.

2022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진보진영의 최보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와 진보진영 계열의 시민단체 '우리 모두의 서울시 교육감 추진위원회' 등 최종후보 추대에 공을 드리는 모습이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현직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강세 속에 보수진영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6월 1일 치루어지는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는 지역구 보궐선거와 함께 전국 광역시도지사 지방선거 출마자와 자연스러운 합종연횡으로 다음 주 5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조전혁 예비후보에 대한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측의 부상과 대응, 박선영 예비후보의 재도전과 교육혁신을 갈망하는 중도세력 등의 표심이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카드로 힘이 모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