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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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4-25 11: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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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북한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한 때 미국의 달러화폐 지폐의 조직적 위조국으로 서방세계 자유시장 경제체제 속에 스며들어 외화벌이 만큼 큰 소득을 안겨 주고 있는 것들이 '북한의 해커'들이다.
순식간에 수백억 수 천억대의 자금을 빨아 들이고 증발해 버린다.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와 가상화폐로 세탁되어 흘러 들어간 막대한 돈은 미국의 대북제재 마자 무기력하게 만들어 왔다.
북한의 대표적인 해커집단은 '라자루스 그룹'이다. 이와 연관된 '이더리움'은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것으로 현금 처럼 통용되어 현금화하기 쉬운 가상화폐다. 라자루스 그룹의 배후에는 북한의 정찰국이 있다.
2007년 부터 제3세계의 국가와 정부 그리고 군과 정보기관 금융기관을 끼고 그 나라의 주요 사회적 고정인프를 역이용하여 기업과 공공기관 미디어 기반의 언론 방송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한 사명을 띠고 전방위 해킹을 일삼아 왔다.
라자루스 그룹은 올해 베트남의 도시개발사 스카이 마빌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인피니티 엑시'를 해킹해 자그마치 약 7771억원(6억2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해 갔다.
게임을 하면서 'Play to Earn' - '돈 버는 게임' 이라는 히트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엑시 인피니티' 게임사는 큰 타격을 입었음은 물론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거진 '코인데스크'는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 OFAC이 상당한 금액의 암호화폐가 이체된 '이더리움 전자지갑'을 추적, 제재한 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대표적인 해커그룹 '라자루스 그룹'의 돈 세탁을 위한 이체계좌 등은 미국의 제재로 압류된 4개의 전자지갑에만 약 5269억원으로 미화 4억 2375만 달러다.
라자루스 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다수의 집단을 주시하고 지목해 인기 비디오게임 외에도 탈중앙화 금융(제도권 금융 외) 금융Defi 프로토콜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캐피털 펀드는 물론 대체불능토큰NFT 등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킹을 통해 빨아 간다.
미국은 FBI를 비롯해 사이버안보국 기간시설보안국CISA 등을 총동원해 라자루스 그룹을 제재하고 통제하기 시작했지만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만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의 시스템과 네트워크 속에 스며들어 날아 다니는 북한의 엘리트 해커집단 '라자루스 그룹'의 존재는 지구상 '공공의 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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