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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모닝 -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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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4-23 15: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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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잘 먹고 잘 다니던 윤석열 검사가 안팎으로 부터 시련과 압박을 견디며 그가 사랑하던 검찰을 떠나올 때 까지만해도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통령 당선자의 신분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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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은 정치인 신인 '윤석열'의 출마선언장으로 잠시 뉴스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그때의 심정이 당선되고나서 어떤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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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어느 예능프로에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에 현 문재인 대통령과 당과 청와대의 지원을 받던 인물들은 출연의사에도 불구하고 전파를 타지 못해 세상이 바뀌어 간다는 것을 방송계는 실감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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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비서실장을 포함한 전반기 장관후보자들을 발표했다.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도 여론은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더구나 뒤 이어 발표한 1차 장관후보자 명단에 오른 인물들 가운데 '안철수의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인수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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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국무총리직을 스스로 고사하고 '과학강국 경제강국'을 부르짖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몫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부 정도의 서 너개 부처는 1차 발표에 들어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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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최종발표에도 국민통합이나 국민의당과 연합정부(연정)은 아니더라도 부총리급의 교육부총리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부 장관 정도는 조화와 균형감을 찿기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배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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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역대 정권이 가져볼만 했던 국정로드맵이나 비전의 청사진은 청와대의 '용산청사 이전' 이슈에 매몰되었고 그 사이 윤 당선인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국민의 눈높이와 상관없는 NEWS뉴스가 연일 신문 방송 언론에 도베되어 지겨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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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철면피들이 이전 방식대로 새 정부의 각료로 입성한다면 윤 당선자는 그야말로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는 초장 부터 물 건너 가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이 눈 앞의 현실로 나타날 게 불 보듯 뻔하거나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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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의 금융실명제 하나화청산, 김대중의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원전과 창조경제 등 굵직한 이슈가 바로 대통령 취임을 앞 두고 있는 윤 당선인의 앞에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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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정신을 그저 되돌려 주는 정도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이라도 기대를 하게 했던 그런 꿈과 환상은 아예 없다. 그냥 정권교체의 프레임에 기대어 간신히 이긴 그 승리의 쇼에 이미 취해 버린 듯 곳곳에서 불통의 답답함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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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불공정과 비상식만 다시 떠오를 뿐이다. 게다가 정부조직 개편에서도 이렇다 할 윤 당선인의 색깔을 보여 주지 못하고 오히려 '검찰 수사권 완전 박찰' 검수완박이라는 초유의 위헌적 발상을 국회는 코 앞의 현실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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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기만 했던 국민의힘과 배부른 여당은 스스로 투쟁의지를 지속해 보여주지 못하고 협의라는 명목으로 국회의장을 내세워 야합하는 무력감을 보여 주었다. 곧바로 이어진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와 고위직 검사장들의 줄 사퇴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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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곧 이어 출범하게 될 윤석열의 새 정부는 자신이 줄기차게 떠들어 대던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관없는 장관인선과 감동없는 청와대 비서진 구성으로 불통과 불공정 시비에 스스로 휘말려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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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병원장으로 인는 병원에 자녀들을 인턴으로 채용해 스펙을 쌓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대학의 동문으로 논문을 같이 써 왔던 교수진 세 명이 그 자녀들의 편입학 시험을 처음 부터 유리하게 심사했다. 그 누가 보아도 보면 볼수록 제2의 '신판 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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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태의 '일타강사'로 상대후보의 허점을 '별이 다섯'개로 표햔했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특정 제주땅의 개발개발 이득을 가족과 친지들이 보는 정도가 아니라 제주 땅값을 이미 천정부지로 올려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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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윤 당선인이 외치던 국민의 눈높이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어디를 보고 국민통합정부를 들먹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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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은 커녕 자기 주변에 허물부터 속히 정리해 사건을 쥐고 뭉개기로 버티던 나쁜 습성을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과 상식인가 누구를 위한 정의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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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의 실패는 자화자찬식 내로남불이 원인이었다. 그리고 자기사람 챙기듯 인사를 사유화하여 능력있는 사람을 등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40년 된 오랜 지기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고등학교 후배를 행정안전부 장관에 절친으로 알려진 대학 동기를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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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병장월급 200만원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젊은 장관을 떠들고 다녔다. 고령자 기초연금 코로나 재난지원금 등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이 드는 일들을 상대당의 후보 만큼 공약을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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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그가 검찰의 최고 책임자로 있던 재직기간 중 검찰총장의 특별활동비 일명 공개되지 않은 깜깜이 예산 '특활비' 규모도 흘러 나오고 있다. 윤 당선자의 불통과 고집은 5년 국정의 마스터플랜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제되어 나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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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국정로드맵이 정치논리가 아닌 치밀한 전략과 현실에 바탕을 둔 미래비젼으로 나와야 한다. 공감과 신뢰의 윤 당선인으로 골든타임을 이미 놓이고 있다는 염려가 지금의 대국민 정서다. 0.7%차의 승리는 25만 표차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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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사퇴로 부재자 투표에서 무효처리되어 사표로 못 쓰게 된 표의 대다수가 4번 지지표였다는 걸 감안하면 그 표는 0.7% 즉 다시말해 25만 표를 훌쩍 뛰어넘는 30만표 이상 일수도 있다는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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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출신의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는 자신의 기재부 출신 후배들 4명이나 새 정부 장관급 경제부처 핵심에 심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당선자인 '윤석열표 - 공정과 상식' 이미지에 맞지 않는 후보들을 속히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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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하지 못하면 국민의 이름으로 하고 과학기술 세계 5위권 경제대국 IT강국 대한민국에 걸맞는 참신하고 강력한 이미지의 비서진과 장관급 각료들로 스마트한 정부을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속히 상의하시라.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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