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에 이어 내일 13일(수요일) 남은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방 일정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하는대로 상경해 후보자들을 최종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 용산청사 이전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참모진 인선에 신중을 기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기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전반기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로 현제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다. 교육부 장관에는 정철양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다.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본인의 고사 쇼에도 불구하고 권영세 의원이 낙점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장관에는 한찬식 전 동부지검장, 농림식품부 장관에는 이용호 전북 남원 순창 임실 지역구 의원이 유력하다. 환경부 장관에는 나경원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이름이 올라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법무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개혁의지 등을 고려해 당선인이 직접 최종 낙점할 것으로 보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과 연합정부의 취지가 국민통합정부의 면모의 형태로 드러날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