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장관인선 - "빠르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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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4-11 10:40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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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은 10일(일) 새 정부 주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를 포함한 8개 부처의 장관후보자를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추경호(61)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과학기술정보통신주 장관에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KAIST 교수, 국토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지명했다.
새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 된 추경호 의원(20대, 21대)은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경제 관료 출신이다. 추 츼원은 장관인선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보고 물가안정과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 과제를 두고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와 모래주머니 같은 겉치레를 벗기겠다'고 말했다.
이종호(5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명자는 세계 최초 3차원 3D반도체 비메모리 부문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 Fin PET을 개발한 반도체 전문가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애서 석,박사를 마친 이 교수는 반도체 분야 510여 편의 논문을 내고 86건의 특허를 보유한 인물이다.
이종섭(예비역 중장)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소령 때 미국 테네시대학(1999년)에서 정치학 박사를 한 국방정책 및 한미연합 지휘구조 설계 등 군사정책 전문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자는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 후 정치부장, 편집국장, 대기자를 역임하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을 맡았다. 1910년 한일합방 때 일제에 단돈 5달러에 팔린 워싱턴 DC 대한민국 공사관의 존재를 알린 인물로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지명자는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로 산업정책의 이론과 실무에 고른 식견을 가진 인물이다. 경남 고성 출신의 이 후보자는 창신중과 마산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1985년 행시 29회를 수석합격 해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후 산업자원부에서 줄곧 일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 비서관을 지냈다. 윤 석열 당선자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여가부가 대한민국 인구 및 저출산, 가족정책 등을 관통하는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 보다 이번 윤석열 당선자의 1차 장관후보자 발표의 하일라이트는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아닐까 한다. 3선의원 경력에 제주지사를 두 번이나 경험한 원희룡 후보자는 윤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문재인 정부 몰락의 원인이 된 부동산 정책을 정치이슈화 하고 대장동 스캔들을 일목요연하게 강의식으로 설명해 균형과 조화의 정치감각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당선자의 장관인선 기준은 능력과 전문성으로 드러났다. 하마평에 전혀 오르내리지 않았던 이종호 정호영 박보균 등의 인물을 깜짝 발탁했고 김현숙 교수를 여성정책 및 국가의 출산 및 가족정책 입안 집행 행정권자로 차기 정부의 중임을 맡기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 지명자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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