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대체불가능토큰 NFT는 요즘 IT업계 최고의 키워드로 세계 모든 첨단기술의 총아가 되고 있다.  

2021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의 'EVEVRY DAYS' 애브리데이즈는 실존인물이든 예술가의 사후 작품이든 최고가에 낙찰되어 세계 문화예술계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

지난 3월 24일 서울 옥션블루 경매에서 총 7억 3천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작품 '우주'는국내 최고가 132억원 원작을 NFT화 한 3개의 에디션 한정판 이었다.

자유로운 복제가 가능해 다양한 이미지로의 변환을 만끽하고 있었던 '디지털 아트' DIGITAL ART가 블록체인 기술상의 고유한 인식값이 부여된 희소성이 보장되는 '작품'을 싸게도 사고 공동구매로 즐기며 비싸게 되팔수도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떠오른 것이다.

판화나 사진작품에 고유의 한정판 에디션 개념을 부여해 팔 듯 실제 거래되는 NFT작품들은 대체불가능했던 원본 원판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대체가능 복제가능한 다양한 2차 콘텐츠로서의 'NFT아트' 세계를 새롭게 열고 있다.

예술작품으로서의 디지털파일 형태의  NFT작품'을 소유한다고 해서 소유물의 존재를 일반 퍼스널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폰 화면으로 다양한 형태로 세계인이 볼 수 있다면 '대체가능 복제가능 NFT아트'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미술관이나 전시장 매장의 아트SHOP에서 언제든 구매가능한 몇 만원 짜리 MD GOODS도 액자에 넣어 집무실이나 라운지 로비 또는 자택 거실 정도에 잘 걸어 두면 원판 보다 더 원판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은가!

지난 2월의 어는 날 카카오그룹의 계열사 '그라운드X'와 콜라보 한 65인치 LG 올레드TV는 수많은 명작들을 모니터에 담아 출시를 알렸다. 세계인이 주목한 것은 물론 머지 않아 생활 속에 대중문화로 자리 잡을 게 분명하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백억대의 고가의 미술품 시장에 이러한 'NFT아트'의 다양한 진화는 전시 전후 미디어ART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해 원판 작품을 중심으로 스토리와 구성이 관련 기술자들의 2차 작업에 따라 원판이 지닌 본래의 가치 보다 더 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누가 어떤 그림을 그렸느냐' 보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MAKE UP해 '누가 보느냐' 중요한 POINT가 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작가의 의도를 뛰어 넘는 첨단기술과 영상제작 그리고 2차 콘텐츠의 자유로운 재해석이 가능한 디지털 ART의 세계에 'NFT아트'는 또 하나의 행운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축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