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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이 열리기 시작했다 , 뜬금없는 북악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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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4-06 10: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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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엄중한 정권인수인계 기간 중 청와대는 임기 말 뜬금없는 북악산 남측개방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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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5일 '김신조 침투사건' 이래 일반인들이 출입이 통제되었던 청와대 인근 북악산을 6일부터 전명개방한다고 홍보라기 시작했다. 


청와대는 '북악산의 전면개방은 2017년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국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청와대 인근의 공간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과 소통하고 '열린 청와대'라는 상징적 변화를 이루어 냈다고 말해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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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임기 종료를 한달 여 앞두고 급작스런 북안산 남측 개방은 그동안 접근이 근본적으로 제한되었던 오랜 기간을 두고 볼 때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의식한 옹색한 행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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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020년 11월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은 이미 이루어졌으나 일몰 전 오후5시 이후는 대통령이 머무는 청와대의 안위를 위한 경계와 임무가 이전과 다를 게 없어 말 그대로 지금의 청와대는 구중궁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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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어제 기념식수 행사를 마치고 김현모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북악산에 올라 2시간 남짓의 산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청와대 뒷산의 개방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어느 나라 수도에도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둘레길은 없다.며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둘레길'이라고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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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얼 9일이면 임기가 끝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의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의지를 표하자 안보공백 운운하며 여론전을 펼치다 갑자기 청와대 인근지역의 공간을 시민의 품에 돌린다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새 정부의 청와대 개방효과에 김을 빼고 그 효과를 나눠 갖자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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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동안 집단범죄의 소굴과도 같았던 지금의 청와대가 시민에 개방된다는 꿈같은 이야기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 오는 듯 하다. 그동안 안보공백, 경호나 보안문제 등을 내세워 반대를 위한 반대자의 목소리가 얼마나 허울좋은 위선이었던가 '뜬금없는 북악산개방'쇼를 보면서 더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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