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팬플렛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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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3-31 10:4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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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국의 엔터태인먼트 산업은 한류를 타고 K-POP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비틀즈를 능가하며 신기원을 구가하고 있다.
2020년 10월 15일 BTS를 키워 낸 빅히트 엔터태인먼트는 한국증시 KOSPI 입성 첫날 시가총액 8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SM엔터태인먼트 7500억원, YG엔터태인먼트 8,000억원, JYP엔터태인먼트 1조2000억원의 시가총액을 다 합친 금액을 훌쩍 넘는 관련 업계에서 전무후무한 신기록이었다.
빅히트 엔터태인먼트가 BTS의 활약에 힘입어 코스피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엔터태인먼트 산업은 물론 관련 주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K-POP을 글로벌무대에서 더욱 건실한 시장으로 키워갈 컨텐츠는 차고 넘친다.
위버스는 BTS의 팬클럽ARMY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다. BTS 외에도 하이브소속의 가수 외 YG 소속 41개 팀 또는 개인IP.가 활약 중이다. 위버스 내 BTS팬만 1485만명이다.
SM엔터태인먼트가 주축이 되고 JYP가 2대 주주인 '버블'과 게임회사 NC소프트와 CJ E&M이 주도하는 '유니버스'도 K-POP 팬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BTS라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K-POP아티스트 외에도 '블랙핑크'라는 최신예 걸그룹을 보유한 하이브는 독자적인 팬플랫폼에 가장 이상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소속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거물급 글로벌 스타들도 위버스에 입점할 예정이다. 위버스의 가입자수는 지난해 말 3800만명으로 전년 1800만 대비 두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POP 팬플랫폼 위버스의 매출액 또한 2857억원으로 설립 3년만에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하이브는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통해 '위버스 플랫폼의 고도화와 최적화를 통한 게임, 스토리, NFT 사업 등을 통해 실체를 결과로 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직접적인 소통과 친밀한 교류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296개의 팀 또는 개인IP를 확보해 1년 반만에 120만의 구독자를 확보한 '버블'은 채팅창에 자신의 기념일이 설정되면서 1;1 대화를 하는듯 한 친숙함으로 구독기간과 구독자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JYP엔터태인먼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일본의 '니쥬'가 '버블'에 합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해외가입자수도 부쩍 늘었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으로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한 '버블'의 운용사 디어유는 지난해 11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팬플랫폼에 게임적 요소를 더해 위버스와 버블의 장점을 합한 형태의 '유니버스'는 NC소프트'라는 게임사의 저력을 통해 수천만의 동시접속 부담을 견디어 낼 운용장악력과 무궁무진한 개발노하우가 강점이다.
BTS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하이브의 위버스. 저력의 SM과 네이버가 펼치는 '버블' 그리고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팬플랫폼은 아티스트들과의 격의없는 소통과 창작물의 공유 등을 통한 컨텐츠 감상, 이벤트참여, 기념품MD 수집, 팬커뮤니티 활동 등에 메타버스 융합기술이 더해져 K-POP, 한류세계화의 무한한 확장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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