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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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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2-10 08: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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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3월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대선후보 부인의 과잉의전과 성남시 법인카드 불법사용 의혹에서 12일 만에 공개사과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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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8분간의 사과회견은 그동안 대장동 초대형 특혜 사건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 단 1원도 받은 사실없다고 공언했는데 성남시 법인카드로 소고기깡은 어떻게 된 것인지 '당사자와 후보는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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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부족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는 알멩이 없는 유체이탈식 변명으로 끝날 분위기가 아니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교모한 변명은 그동안 여러차례 보아왔던 자신의 배우자 이재명 후보와 너무 닮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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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역시 마지못해 불려 나온 듯한 공개 기자회견의 데자뷔를 보는 듯 했다. 김혜경씨는 곧바로 의기양양하게 대선후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배우자는 무한검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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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논란도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배모씨와 7급 별정직 공무원 사이의  오랜 기간 누적된 불화에서 시작된 내부고발에 의해 촉발되었다. 정육식당에서 긁었다는 소고기도 문제지만 김혜경씨의 지시라며 폐경치료제를 대리처방 받은 사실에 대한 중구난방식 후보와 배우자 주변의 거짓 해명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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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의 기자회견과 사과는 법인카드의 유용과 인정하는 잘못이 어디까지인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아 더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기자들의 질문에 '공사구분이 부족했다'는 정도의 두루뭉실한 해명으로 사실을 은폐하려했던 많은 일들을 떠올리게 했다.



5급 사무관 배 모씨는 대리처방에 대해서 '자신이 먹으려고 했다'고 거짓말 했다. 제보자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말도 들려왔다. 출근도 하지 않고 자신의 일정한 책상도 없는 사람 둘이 경기도로 부터 급여를 꼬박꼬박 챙겨가며 일상적으로 해 오던 일들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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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본질은 없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정치적인 반사이익으로 그동안 누려왔던 불법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던 것이다.김혜경씨의 형식적 사과는 김씨의 말대로 엄정한 감사와 수사로 밝혀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여태까지 지나온 것처럼 순탄치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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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대선 후에도 배우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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