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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과 '온전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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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2-03 07: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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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일본 정부는 1일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추천서를 냈다. 사도광산은 한 때 일본 최대의 금광으로 도쿠가와 가문의 금고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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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의 조선인 다수가 강제동원되었던 인권유린의 현장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대상기간을 에도시대 1608~1867년으로 한정해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빼고 일본국 '자랑의 역사'로 세계유산 등재를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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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15년 7월에도 '군함도'의 강제징용 시설을 세계유산으로 올렸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인 강제징용의 피해사실을 기억하는 전시시설을 약속했지만 그런 사실을 보여주는 '온전한 역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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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우려와 유감 속에 어두운 면을 숨기거나 정당화하여 '온전한 역사' 왜곡현장으로 세계유산의 등재를 노리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천년의 채굴역사를 가진 독일의 람벨스베르크 광산은 최초의 채굴 기록이 968년으로 로마시대부터 구리 납 금 등을 체굴했다. 1988년 폐광된 이후 1992년 박물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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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세계2차대전 전쟁의 광기와 폭력으로 지배했던 광산에 당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인 등 강제동원 되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강제노동의 부끄러운 역사를 거부하거나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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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다수가 강제동원되었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빼고 새롭게 탄생하는 일본의 '사도광산'은 '군함도'에 이어 '온전한 역사' full history의 왜곡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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