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간송미술관과 국보불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1-28 16:27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화=구충모 기자]  2022년 1월 27일(목)  간솜미술관이 경매로 내놓은 국보 '금동삼전불감'과 '금동삼존불입상' 두 점이 모두 유찰되었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739_7963.jpg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674_1267.jpg

미술품 경매 역사상 국보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구매희망자가 경합할 경우 문화재의 최고가 경신도 기대해 볼만한 행사였으나 최초 시작가 31억원의 '금동삼존불입상'은 27억원에도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었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753_42.jpg

서울 강남의 K옥션 본사에서 공개된 경매는 '당일 마지막 경매로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을 31억원 최초 시작으로 시작했으나 이 역시 응찰자는 없었다.

간송미술관은 ​2020년에도 재정난을 이유로 불상 2점을 경매에 내놓았으나 두 점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유찰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두 점을 사들였으나 총액은 미지수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722_0052.jpg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836_907.jpg

부처의 후광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으로 56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명금동삼존불상은 뒷면에 계미년 11월 보화라는 이가 돌아가신 아버지 조귀안을 위해 만들다 - 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정확한 추정 연대가 예측가능한 불상이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656_2149.jpg

금돈삼존불감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73호로 지정된 불상으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일반적인 조각이나 건축물 보다 작은 규모의 불감이다.

높이 18cm의 청동으로 불감을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혔다. 난간의 사각형 기단 위 본존불과 양 옆의 보살상, 기둥 지붕으로 된 뚜껑 등으로 당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768_5234.jpg

불상 뒤편의 광배에는 머리부분과 몸광베로 나뉘어 불꽃무늬가 가장자리와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지붕 위의 녹청색 그이고 금장으로 찬란하게 치장된 불감은 긴 허리와 옷주름, 추상적인 얼굴모습 등이 잘 보존되어 신비함을 더해 준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699_7592.jpg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709_7572.jpg

간송미술관측은 재정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공개적인 국보경매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립중앙박물관측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사들이는 방식으로 '불상'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 가기를 바라는 듯 하다.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640_8883.jpg
138327b968433407f6ec105a48cd0b42_1643354691_4143.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