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 크라시 veto 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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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1-26 17: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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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40일 앞으로 다가 온 대선에서 '저 후보가 대통령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상대의 정책과 정체성은 무조건 거부하고 보는 '비토크라시'는 거부 민주주의다. '상대와의 존중과 타협은 없고 비토 veto 만 있다.
단임제 대통령 중심제에서 권력의 집중 사유화, 정치검찰과 관료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대중 민주주의 뜻하는 데모 - 크라시에서 거부와 반대의 의미를 뜻하는 비토 veto 정치는 2022년 3월 대선의 최대 흐름으로 극심한 정치적 양극화를 불러 올 것 같다. 비호감 선거에서 비토로 굳어져 가는 형국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를 몰고 온 코로나19 대응과 무능한 정부가 자기 정체성을 과신한 나머지 이념의 양극화의 책임은 지금의 문재인 정부와 '지금의 청와대'라 할 수 있다. 이념편향주의와 상대를 인정하지 않았던 편가르기식 국정편향 인사편향의 정치편향의 결과다.
지난해 신년사를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 네번의 신년기자회견은 그야말로 '자화자찬과 내로남불의 극치였다. 임기말 까지 높은 지지율 만큼 대통령을 향한 비호감과 정권교체의 여망이 더 큰 걸 보면 서로가 상대를 거부하는 비토 정치는 차기 새정부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은 어떻게 무너져 왔던가!
자책과 네거티브의 서사가 민주주의의 본질을 호도하고 비토 크라시로 이어졌다. 핵심은 뒤로 밀리고 마치 표를 구걸하는 이미지정치로 앵벌이 정치쇼로 비치고 권력 줄세우기에 급급하던 이전의 모습으로 제 자리를 맴도는 구태정치.
이제는 그동안 누리던 무언가를 던지고 달래는 쇼Show를 연일 연출하고 있다. 그것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당헌 당규를 고쳐가며 서울시장 박영선 후보 부산시장 후보는 왜 내세웠나. 그리고 위성비례정당과의 합당 ..
구태와 낡은 진보의 몰락과 함께 진보좌경 '정치의 종말'이 비토- 크라시라는 이름으로 예고되고 있다. '저 후보가 되면 우린 다 죽는다' 이제사 정신이 좀 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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