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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구대장에서 총경승진 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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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1-12 17: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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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1년 총경 승진자 87명 가운데 여성 총경은 8명이었다. 그 가운데 이지은 총경은 일선 지구대장 출신으로 최초 총경승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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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으로 경찰대 19기 출신의 이지은 총경은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를 마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범죄학 석사, 한림대에서 범죄심리학 박사를 마쳤다. 2001년 경찰입문 후 16년만에 고학력 스팩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일선 지구대를 스스로 자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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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 연신에 지구대를 시작으로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거쳐 지난해 부터 화양지구대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치안수요가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현장중심으로 일했다. 일선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전례는 이지은 총경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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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경찰관이 지구대장으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강간사건이 일어났던 강력사건현장 부근으로 이사한 일, 그녀는 범죄를 업무로서 서류를 보는 일에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피부를 체감하고 느끼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런 행보는 대형 범죄 사전예방의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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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찰고위직 관사는 우범지대 안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출동경찰이 현장을 이탈해 대형살인사건으로 논란이 된 '인천사건'을 두고 이 총경은 테이저건 한번 제대로 격발해 보지 않은 직원이 많았던 결과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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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 좋은 자원을 기동대나 수사부서로 뽑아 가거나 경찰서​ 내의 엘리트의식으로만 무장된 이론 보다 우수한 인력들을 일선 지구대 업무에 우선적으로 베치하고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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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총경은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시절 미니스커트를 입고 '검사의 경찰출석'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는 일에 기분이 좋아 지는 옷을 입었을 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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