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구찌'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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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1-11 17:3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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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구초 구찌는 1823년 馬具를 만들던 부친의 뒤를 이어 가죽제품 가게를 열었던 명품 '구찌'의 창립자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명품 브랜드 구찌가 가족 기업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넘어가던 시기에 피로 얼룩진 구찌 가문의 흑역사 이야기다.
구찌의 창업자 구초 구찌의 네 아들 알도, 우고, 바스코, 로돌포 역시 이탈리아 로마나 밀라노에서 가업을 이어 번창했다. 1950년대 초 구찌는 알도와 로돌포가 미국 뉴욕에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애용했다는 '재키 백'이 유행을 타고 대성공을 거두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메김 되었다.
당당하고 도도했던 파트리치아는 구찌 가문의 2세 로돌포의 아들 마우리치오에 집착하여 그와 그의 가문의 명작 구찌를 소유하려 들었다. 그런 파트리치아를 연기한 배우는 '레이디 가가'
영세한 운송업자 트럭기사의 딸이었던 파트리치아는 클림트의 작품을 피카소의 그림이라고 우길 만큼 문화적 소양과 교양은 없었지만 명품 브랜드 '구찌'에 대한 열망은 이지스 항공모함급이었다.
알 파치노 셀마 헤이엑 제러미 아이언스 재러드 레토 등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만 4명이나 등장하는 리들리 스콧 연출 감독의 이 영화는 '구찌家'의 논픽션을 영화로 만들기 까지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야심가였던 구찌 가문의 알도 역에 알 파치노, 감정의 진폭을 절제미로 드러낸 애덤 드라이버 등의 웃음과 레이디 가가의 명연기는 구찌 가문의 몰락을 희극적인 비극 - '비극을 비극답게'한 구찌가의 살인사건을 영화로 만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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