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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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2-01-09 20:4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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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김포공항은 1939년 일본군이 건설한 군사용 비행활주로였다. 1945년 광복 이후 미군 비행장으로 운용되다가 1958년 서울 여의도 활주로에 뜨고 내리던 국제선이 옮겨 오면서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래 8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김포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 획기적인 성장과 함께 1989년 노태우 정부의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라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
1990년대 인천공항의 건설과 더불어 미국 일본 유럽 등 28개국 70여개 국제선 노선이 인천공항으로 옮겨가면서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축소되었다. 국제선이 거의 모두 잠식된 상태에서도 작년 한해 국내선 여행객 1,000만명이 이용한 명실상부한 국내선 전용공항이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대선후보 생각은 다르다.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라는 명제 아래 지금의 김포공항의 인천 통폐합에는 위례 신도시급 주택 30만호의 공급이 가능한 천혜의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김포공항 일대의 주택공급과 더불어 공항이전으로 경기도 부천지역의 고도제한 해제에 따른 개발이득과 소음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조만간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부동산개발 및 주택공급계획이 대선 주요 공약의 하나로 발표될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하는 대목이다.
한국공항 역사에서의 걍쟁력을 뒷받침해 온 역사성과 실제로 인천공항의 효율적인 분산효과 등을 고려하면 공항의 이전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공항은 짓기도 어렵지만 공항으로서의 기능과 경제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자리잡기도 귀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항공 UAM 전진기지로 김포공항만한 대체 부지가 또 어디 있겠는가? 수 많은 첨단과학과 미래 양질의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지로 항공관련 산업의 발전과 연관업무 교육훈련 실전의 장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현장으로 김포공항의 존재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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